최면후기

최면후기

치료 후 4년정도 경과 되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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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권정은
작성일22-07-19 23:10 조회1,265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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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학교 2학년 때 성장기와 함께 찾아온 불안감, 알 수 없는 우울 하루는 너무 심해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이불만 뒤집어 씐 채 집에만 있던 적도 있고 주변 친구들은 친하다고 하지만 가면을 쓴 채 대하는 느낌과 나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친구도 많았다 ,,, 부모님은 항상 착하고 바르고 성실한 딸로서 왜 이러냐며 새벽마다 싸우며 울면서 잠들지 못한채 심리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기나긴 학교 생활도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.. 라는 생각이 많았다 어릴 적 내가 울 때까지 놀리거나 짖꿏게 괴롭히는 친구에게 아무말 하지 못하고 그 친구랑 친해지고 싶어 재밌는 개그우먼을 자처하며 내 속은 썩어 문들어지고 있는데 내 내부를 살피지 못하고 외부의 친구들에게만 어떻게든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가면을 겹겹히 썼던것 같다. 불안이나 우울이 좋아질 거 같으면 또 다시 찾아오고 또 다시 찾아오고 … 나을수는 있을까 하는 마음에 더 불안해지고… 이곳을 방문 후 부모님과 나의 속마음을 진실 되게 터놓고 한층 가까워지는 사이로 성장했다 내주변 친구들도 신기하게 다 바뀌었다.. 과거에는 나를 괴롭히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나를 사람으로서 존중해주고 너무나도 친하고 사랑할 수 있는 존재들만 채워진 기분이다. 4년동안 과거의 기분들은 느낄수 없었다 힘든 날도 있지만 바로 회복하고 있었냐는 듯이 지나간다. 난 행복하고 사랑한다 웃는 날이 많아지고 내 성격의 틀이 잡힌 기분이다. 과거에 지푸라기 심정으로 내원했는데 개운하다 나의 고3-대1 시절을 같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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